[강남 맛집] 승리 라멘집 아오리의 행방불명. 기침을 부르는 맛

빅뱅의 승리가 운영한다고 해서 유명한 라멘집

아오리의 행방불명을 다녀왔습니다

우선 받은 느낌은 상당히 정갈합니다

물도 한병씩 딱 주고, 자리마다 소스가 배치되어 있고, 음식이 나오면 앞의 커튼을 내립니다

여자들은 머리를 묶고 먹으라고 머리끈도 배치되어 있는 센스를 볼 수 있습니다

그런데 테이블이 모두 이렇게 칸막이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

여러명이 갔는데 다같이 혼밥을 하게 되었습니다

다른 지점도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뭐 혼밥하기에는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

기본적인 아오리라멘과 TKG라는 계란간장밥을 시켰습니다

라멘이 생각보다 칼칼하고 매워서 계란간장밥을 시키길 잘 한 것 같습니다

제목에서 기침을 부르는 맛이라고 했는데, 라멘이 정말 칼칼해서 그런지 기침이 계속 나옵니다

재밌는건 테이블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들립니다

"콜록 콜록" "콜록 콜록"

라멘치고는 가격대가 조금 있습니다. 기본 아오리라멘이 만원이고 이것저것 더 추가해먹으면 인당 만오천원 정도는 드는 것 같습니다

맛은 괜찮았습니다

라멘도 너무 칼칼하긴 하지만 괜찮았고, 계란 간장밥도 깔끔한 맛이였습니다

혼밥으로 라멘이 땡길때 추천합니다